이달 중 자유로 6㎞ 구간
‘전국 일주 자전거 전용도로’의 첫 공사가 파주에서 시작된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30일 “파주시 자유로 구간에서 10월 중 자전거 도로 시범사업 기공식을 갖기로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끝마쳤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10월 초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구간은 파주시 교하읍 자유로 문발IC에서 탄현면 통일동산까지 6㎞다. 폭 3.2m로 조성되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임진각 방면 자유로변에 설치된다. 강창구 국토부 의정부국도관리사무소장은 “사업비 110억원 가운데 30억원을 국비로 확보한 상태며, 나머지 사업비는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확보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자전거 도로 사업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 뉴딜 사업의 핵심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맑게 가꾸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파주시는 자유로 산남휴게소∼문발IC 4㎞ 구간도 내년 말까지 90억원을 들여 추가로 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1년엔 국비 300억원을 투입해 통일동산∼임진각(파주시 문산읍) 19㎞ 구간으로 자전거 도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행주산성에서 파주시에 이르는 자유로변 17.64㎞ 구간은 경기도와 고양시가 333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자전거 도로를 구축한다. 이들 자전거 도로가 완성되면 서울 한강 둔치에서 한강 하구변을 따라 임진강변과 파주의 DMZ(비무장지대)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녹색 뉴딜 사업’의 하나로 1조24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을 일주하는 3114㎞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2018년까지 만들겠다고 1월 발표했다. 행주대교를 기점으로 인천 강화, 전남 목포, 부산 해운대, 경북 포항,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전익진 기자
2009.10.01 [중앙일보]
| 자전거 | |
|---|---|
![]() | 자전거 타는 워크홀릭
|
